■ 이수희 / 변호사
[앵커]
오늘 특검이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를 공개했습니다. 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내일 아침 9시 반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나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이수희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특검이 출범한 지 이제 23일째를 맞는데요. 내일이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 같아요. 가장 소환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거물이 될 것 같은데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9시 반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지 않습니까?
어떤 내용을 조사받게 되는 거죠?
[인터뷰]
특검을 차리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에 모금하는 데 있어서 그리고 그 외에 삼성은 특히 그외에 장시호가 관여된 영재센터에 16억 원 그다음에 정유라나 기타 승마와 관련해서 지원하는 데 220억 계약도 체결을 하고 그래서 30억이 넘는 돈을 또 비덱코리아, 독일에 있는 법인을 통해서 지원도 했고.
이런 것들이 뇌물죄가 아니냐라는 국민 감정이 많았죠, 법 감정이. 거기에서 특검이 뇌물죄 부분에 대해서 이달 말까지 종결을 하겠다고 해서 마지막 지금 이재용 부회장을 피의자로 소환을 하는 건데 뇌물죄예요, 뇌물죄.
그러니까 대가성이 있었다. 그 대가성이라는 것이 삼성물산하고 제일모직의 합병이죠. 그 대가로 정유라에 대해서 지원을 했고 장시호의 영재센터에 지원을 했다라는 혐의로 지금 내일 부른 겁니다.
[앵커]
그런데 삼성은 앞서 청문회 나온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도 봤습니다마는 한사코 대가를 바라고 한 것이 아니고 강요에 의한 것이다.
이런 입장이었던 거고요. 그다음에 이러한 일련의 돈 자금 지원한 것이 합병이 이뤄진 뒤의 일이다, 그래서 뇌물이 성립이 안 된다 그런 입장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시간순으로 말하면 맞습니다.
2014년 9월 15일에 대구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재용 부회장하고 대통령이 독대를 한 번 했었고 그때 승마협회를 맡아달라고 해서 승마협회장이 박상진 협회장이 삼성에서 승마협회장을 맡게 됐고 이후에 2015년 5월에 합병 이야기가 나왔고 거기서 국민연금공단에서 어떻게 할 거냐.
합병을 찬성하느냐. 그게 7월 10일 정도에 합병 찬성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나서 독대를 다시 하게 되는데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그게 7월 2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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