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오후 9시 반부터 오늘 아침 7시 50분까지 뇌물 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귀가했습니다.
특검에서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의 강한 요청 때문에 최순실 씨 일가에 삼성그룹이 자금 지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오늘이나 내일 안으로 이 부회장의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일가에 수십억 원대 특혜성 자금을 지원한 대가로 국민연금 측의 삼성합병 찬성을 얻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일가 지원의 실무를 맡았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어제 오후 2시쯤 비공개로 출석해 1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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