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한두 차례 몰아서 운동하더라도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학협회저널이 게재한 영국 러프버러 대학 게리 오도노반 연구원의 논문을 보면, 주중 여러 차례에 걸쳐 운동하는 사람들은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35% 낮았으며, 이 효과는 주말에 몰아서 운동할 경우에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주말에 바짝 운동하는 이들은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30% 낮았고, 심혈관 질환과 암으로 사망할 확률도 각각 40%와 18%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40세 이상 성인 6만3천여 명의 의학 기록 등을 조사해 도출한 것입니다.
오도노반 연구원은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들은 한두 번만 하더라도 한 주간의 신체 활동 권고량을 채우는 사람들"이라며 "격렬한 운동을 아주 많이 함으로써 적절하게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도노반은 또 "새해 운동 계획을 세운 중년이나 노인층은 처음부터 격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12주 동안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적정 수준의 운동은 통상 운동 도중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고, 격렬한 운동은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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