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못 박은 친박 핵심에 대한 인적 청산 시한, 바로 오늘입니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친박 성향이 옅은 중진 의원들은 인 위원장에게 거취를 계속 맡기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친박 핵심의 반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못 박은 친박 인적 청산 시한은 바로 오늘.
운명의 날이 다가왔지만, 인명진 위원장과 친박, 어느 쪽도 협상이나 회동을 제안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서로를 향한 날 선 비판과 조롱은 계속됐습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 당인 줄 알고 내가 왔더니 정치하는 곳인 줄 알고 왔더니 서청원 집사님이 계신 교회인 거 같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 죽음을 강요하는 성직자는 대한민국에 그분 한 분 같아요. (그래서) 그분은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일단 원내지도부는 여전히 인명진 위원장의 손을 드는 분위기입니다.
이정현, 정갑윤, 홍문종 의원에 이어 해수부 장관을 지낸 5선 이주영 의원과 장관을 지낸 초선 의원 등도 직·간접적으로 거취를 위임하며 인적 청산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누구보다 앞서 책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은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그러나 거취를 맡긴 의원 대부분은 이정현 대표를 제외하고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인명진 위원장은 친박 핵심에 대한 인적 청산에 실패하면 오는 8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이 나가 버릴 경우 당의 명운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당내 시선은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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