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씨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검찰 측은 방대한 증거를 토대로 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최 씨는 검찰의 공소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적용된 혐의 가운데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 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수석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검찰이 이를 입증하려고 대통령을 중개인으로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최 씨가 국정 농단으로 사익을 챙기려고 한 사실이 조사 단계에서 이미 충분히 밝혀졌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범행에 공모한 정황은 차고 넘친다며, 재판 과정에서 이를 모두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검찰이 수사 증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채택 동의 여부를 두고 변호인단과 검찰 측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예정보다 1시간 반을 넘긴, 저녁 7시 반쯤 공판이 끝나면서 재판부는 오는 11일 부르기로 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의 소환을 미루고 남은 재판 과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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