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조선산업 반등 계기 주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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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대형 일감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깊은 침체로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와중에 들려오는 낭보로 조선산업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에서 새해 첫 수주를 따냈습니다.

영국의 BP사가 발주하는 1조 5천억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로 미국 뉴올리언스 남쪽 해상에서 원유와 가스 등을 생산하는 이른바 '바다 위의 정유소'입니다.

지난 5일 조선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들려온 1년 6개월 만의 희소식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ENI사가 발주하는 모잠비크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계약 체결도 앞두는 등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 컨소시엄에 참여한 삼성중공업의 몫은 3조 원가량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셰브론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셰브론이 향후 추진하는 공사와 기본 설계에 대우조선이 참여한다는 내용으로 플랜트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또 반년 넘게 지연돼온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소난골의 드릴십 2척, 인도 연기 통보를 받은 미국 앳우드 오셔닉의 드릴십 2척에 대한 협상에서 진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올해 프랑스 석유업체인 토탈사 발주 물량을 포함해 모두 12개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완수할 예정입니다.

지난 2~3년간 유가 하락과 경험 부족 등으로 업계에 큰 손실을 끼치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해양플랜트 사업.

이제 국제유가 상승세 등과 맞물려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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