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 선수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강 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로 보냈습니다.
또 당시 차량에 함께 탄 친구 29살 유 모 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삼성동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면허정지 수준의 술을 먹었던 강 씨는 곧바로 사고 현장을 떠나 숙소인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친구 유 씨가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블랙박스 판독 결과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짜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했지만,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강 씨는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된 전력이 있는 데다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바 있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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