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12일 오후 귀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당 창당설은 부인했지만, 정치권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0년 임기 동안 살았던 관저를 떠나며 짧게 소회를 밝혔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사무총장 : 서운하기도 하고 또 그러나 그간 한시도 잊지 않았던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귀국 일정과 관련해서는 당초 15일 귀국하려 했으나 휴일이어서 평일인 12일 오후로 앞당겼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사무총장 : 1월 12일 목요일 오후에 5시 반쯤 되는데 아시아나 편으로 귀국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자신이 말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고 제3 지대 출마설에 대해서도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다만 정치권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사무총장 : 모든 걸 대화를 통해서, 가급적 광범위한 사람들, 그룹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신년 통화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친박과의 거리 두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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