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당 대회...시진핑, 장기집권 길 여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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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가을 중국에서는 가장 큰 정치 행사가 열립니다.

5년마다 열리는 중국 공산당 당 대회인데요.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왕치산 중앙기율위 서기의 상무위원 유임 여부가 최대의 이슈가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2012년 11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시진핑을 선두로 새로 선출된 중국의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권력 서열 순으로 입장합니다.

올해 11월 열리는 19차 중국 공산당 대회가 끝난 뒤에도 똑같은 모습이 연출됩니다.

관례대로라면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얼굴은 바뀝니다.

67살은 유임하고 68살은 은퇴하는 이른바 '7상8하'라는 중국 공산당 내규 때문입니다.

또 새로 입성한 5명 가운데 60년대생은 5년 뒤 시진핑의 자리를 잇게 됩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반부패 개혁을 주도하며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한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의 유임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69살이 되는 왕치산이 상무위원 자리를 지킬 경우 '7상8하' 불문율이 깨지고 자연스럽게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한 근거도 마련됩니다.

5년 뒤인 20차 당 대회 때 69살이 되는 시진핑 주석이 왕치산의 전례를 들어 집권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스핑 / 정치학자 : 시진핑 주석이 7상8하 폐지를 통해 당내 분위기를 시험해 만약 반대 목소리를 누를 수 있다면 그의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특히 11월 당 대회에서 예전과 달리 나이 50대의 총서기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시진핑 주석의 집권 연장설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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