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제가 방송을 준비하기 위해 2시간 전부터 이곳에 와있었는데요.

이곳 남산은 무척 이른 시간부터 새해 첫해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2017년의 붉은 닭의 해라고 하죠?

정유년 해맞이를 기념하며 닭의 해 행사도 열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정병학 육계협회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행사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병학 / 육계협회장]
이번 행사에는 최근 발생한 AI로 인해서 닭고기 소비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닭을 생산하는 농가나 업계가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고요.

AI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시중에는 안전한 닭고기만 유통되므로 소비자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2017년 새해에는 붉은 닭의 열정과 기운을 받아 행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이번 행사가 참 좋은 취지로 열리고 있는데요.

다양한 이벤트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선, 만사형통을 기원하며 박을 터뜨리는 희망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요.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해, 남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닭장 떡국 무료시식회도 진행됩니다.

또, 행사장 입구에서는 캐릭터 사진 촬영과 함께 손난로도 증정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에는 아침 7시 47분쯤, 해가 뜰 예정입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하늘도 맑아서, 해가 뜨는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닭은 풍요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아픔은 모두 잊어버리고, 올해에는 모두가 품은 각오와 소망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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