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 공조' 균열...與 '4월 퇴진' 당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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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민영삼 /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앵커]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진퇴와 관련해서 4월 퇴진 그리고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야권은 탄핵 시점을 합의하지 못하면서 단일대오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민영삼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추미애 대표의 돌출행동이 잇따르면서 새로운 별명이 생겼습니다. 추키오테, 주제어 보시죠. 정치 9단과 추다르크. 균열이 확실하게 이번에 생긴 것 같기는 하죠?

[인터뷰]
네, 결정적인 시기일 때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자충수를 많이 뒀습니다. 이번 오늘 회동도 당내에서 똥볼 찬 것 아니냐, 헛발질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마 추미애 대표가 뭔가 조급하고 뭔가 쫓기는 듯하고 뭔가 큰 기여를 해야 되겠다는 조급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인이 뭔가 하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가 총떼를 매고 탄핵을 앞장섰거든요. 그것에 대한 반대 급부로써 이제 민주당에 또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확실한 기여를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조급함이 있는 것 같고요. 사실 오늘...

[앵커]
그때 미안한 마음을 갚아야겠다, 이런 건가요?

[인터뷰]
그래서 오늘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났는데. 제 1야당의 대표와 아무런 지금대표성이 없는 김무성 전 대표와 회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격이 안 맞고, 협상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또 탄핵을 앞두고 야당은 야당끼리 공조를 하고 또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스스로 그 약속을 제1당 당 대표가 무너뜨리면서 야권으로부터 분열에 대한 비판을 크게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영수회담 이후에 또 이러니까 이제는 추다르크가 아니라 우리가 추키호테로 부르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렇죠. 그러면서 추키호테다, 정말로 추미애에 혹시 최순실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거죠. 일정상 우리가 보면 내용을 놔두고 일정상 보면 어제 오후에 야 3당 대표가 회동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어쨌든 탄핵으로 가자. 그러면서 대통령의 퇴진 시기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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