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서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협정 무효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 등 11개 시민단체는 오늘 오전 서울 용산동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최초의 군사 분야 협정은 동북아 평화를 근간부터 뒤흔드는 일이라며 서명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뒷받침하는 것이며, 박근혜 정부가 사회적 공감대로 없이 군사 작전하듯 협정을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단위로 연장되는 한일 군사비밀정보협정을 취소시키고,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변영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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