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서울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연금공단 전주 본부 등 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삼성물산 최대 주주이던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중요한 의의가 있던 두 회사 합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삼성 측에 유리한 합병 찬성 결정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의사 결정을 주도했던 홍완선 전 국민연금 본부장의 연임을 거부했다가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했던 최광 당시 이사장을 어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최 전 이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 전 본부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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