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서울에만 150만 명, 전국을 다 합하면 역대 최대 인원인 2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백만 명이 모인 촛불집회의 열기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다섯 번째 대규모 촛불집회입니다.
주최 측은 서울 150만 명, 지역 50만 명 등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 인원인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자유발언을 한 뒤,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에워싸는 이른바 '인간 띠 잇기' 방식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민심을 외면하고 있는 청와대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는 겁니다.
[최영준 / 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 : 청와대가 국민의 명령, 국민의 민심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고, 청와대를 난입한다는 게 아니라 박근혜 정부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한다는 의미가….]
집회 주최 측은 이를 위해 청와대 방향으로 모두 4개 경로를 통해 행진할 예정이며, 경찰이 허가하지 않을 경우 이번에도 가처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진걸 /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반드시 이번에는 청와대 부근으로…. 인간 띠잇기를 시도하겠습니다. 금지하면 바로 가처분 신청하겠습니다. 법원이 분명히 다시 민중의 편에, 국민의 편에 서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최 측은 다만 청와대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면서도 충돌 없는 시위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평화로운 집회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신지원[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2321525600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