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어제 체포된 차은택 씨의 광고사 강탈 의혹에 가담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문고리 3인방'이라고 불린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전 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언제쯤 가려지게 될까요?

[기자]
송 전 원장은 차은택 씨가 '대부'로 부를 정도로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는데 이제는 함께 검찰청사에 있는 처지가 됐습니다.

송 전 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내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병이 확보되면 송 전 원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수사가 시작된 뒤 벌써 4번째로 구속되는 처지가 됩니다.

송 전 원장은 차은택 광고 감독의 문화·예술계 인맥으로 차 씨 측이 광고업체 대표를 협박해 회사를 강탈하려는 시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전 원장을 자택에서 체포한 뒤 압송해 광고업체 강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앵커]
어제 공항에서 체포돼 검찰로 압송된 뒤 계속 조사를 받고 있는 차은택 씨의 변호인이 오늘 취재진과 만났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차은택 씨의 변호인은 차 씨가 현재 식사를 잘하고, 조사를 잘 받고 있다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격 귀국한 배경에 대해서는 차 씨가 모든 사실을 말하고 본인 책임 지는 게 좋겠다고 하면서 지난 1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어제 소환을 요구했고 중국에서 입국하게 됐다는 겁니다.

또, 자신의 재산 처분 의혹에 대해서는 거래처 직원들이 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동요하자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차 씨를 상대로 광고사 강탈 시도와 문화계 인사 개입 혐의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차 씨가 혐의를 부인한다거나 거짓말 하지 않으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 씨는 어젯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미리 발부된 영장에 따라 체포됐고, 오늘 새벽 구치소로 보내졌다가 4시간여 만에 다시 검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0918160977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