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제 발표된 주택시장 관리방안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할 거란 기대와 함께 주택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조만간 후속 대책이 나올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번 부동산 대책은 서울 강남 같은 특정 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정책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 때문에 강남을 비롯한 투기 과열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 분양권 거래 시장도 진정될 거란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서울 강남처럼 투기 과열 지역은 언제든 적절한 조처를 할 거라는 일종의 경고 때문입니다.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 : 지역 맞춤형, 선별적, 단계적 대책의 1단계로서 대책 발표 이후에도 정례적으로 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하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조치의 강도와 지역적 범위를 신축적으로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유동자금이 서울 용산과 마포 같은 곳으로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투기를 막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 대책에) 부동산 과열과 가계부채 폭증의 주요 원인인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정상화 및 집단 대출 규제 강화 등의 핵심적 내용이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과열된 시장을 잡으려다 자칫 시장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내년 경제 전망이 좋지 않은 데다 연말 미국 금리 인상 같은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거란 겁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정부의 이번 대책 발표에 주택 구매는 신중하라고 조언해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거란 예상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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