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진 사퇴설과 관련해 그건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늘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둘째 딸 결혼식에서, 자진 사퇴설이 나오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위임한다는 언급이 없었다는 물음에 대해선,
청와대에서 관련된 이야기를 나중에 다 들었고, 총리 권한 위임을 전제로 박 대통령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내정자의 둘째 딸 결혼식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유인태 전 의원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표와 김두관 의원은 축하 화환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황교안 총리의 딸 결혼식 때와는 달리 이번엔 화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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