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 교도소에서 범죄 조직간의 충돌로 폭동이 잇따라 일어나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수감자 수가 너무 많이 인권 문제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에 폭동 진압을 위해 경찰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으로 최소한 8명이, 호라이마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는 최소한 25명이 숨졌습니다.
당국은 상파울루와 리우에 각각 기반을 두고 있는 두 범죄 조직이 교도소 내에서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동이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수감자 친척 : 폭발 소리와 총격 소리가 들렸습니다. 몇 명이나 숨졌는지 알 수 없어요.]
지난달 말에는 남동부 상파울루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 470여 명이 탈옥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탈옥한 죄수들은 추격에 나선 경찰에 대부분 체포됐으나 일부는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습니다.
브라질 교도소에는 수감자가 너무 많은 것도 폭동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수감자 수는 30년 전 6만 명에서 최근 71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경찰 폭력과 교도소 과밀 수용을 브라질 공공 치안의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1807225032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