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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여성 더듬고, 미인대회 탈의실 출입까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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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담패설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트럼프가 자신이 주최한 미인대회에서 여성 참가자들의 탈의실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시카 리즈라는 여성은 36년 전 여객기 이코노미 좌석에서 운 좋게 자리가 빈 일등석으로 옮겼다가 겪은 일을 털어놨습니다.

당시 옮겨간 일등석 옆자리에 트럼프가 앉아 있었는데, 서로 인사를 나눈 뒤 갑자기 팔걸이를 올리고 다가와 온몸을 더듬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시카 리즈 / 트럼프 성추행 폭로 : 갑자기 트럼프의 손이 저를 덮칠 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가 제 자리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죠. 트럼프는 마치 문어 같이 움직였어요. 손이 6개 정도 되는 것처럼 온몸을 더듬었죠.]

레이첼 크룩스라는 여성은 22살 때 자신이 일하던 트럼프 타워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트럼프를 만났다가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룩스는 화가 났지만,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여성이 트럼프라는 거물을 상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 신고하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트럼프 측은 완벽한 거짓이고, 조작된 인신공격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음담패설 파문 이후 트럼프의 성추행과 관련된 폭로는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럼프가 미스USA 대회 도중 참가자들이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에 마음대로 드나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타샤 딕슨 / 2001년 미스 애리조나 : 트럼프가 갑자기 탈의실에 들어와서 가운을 걸칠 시간조차 없었어요. 어떤 참가자들은 웃옷을 벗은 상태였고, 아예 알몸인 참가자들도 있었죠.]

특히 미인대회 탈의실 출입은 과거 트럼프가 직접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랑삼아 털어놓은 적도 있어 부인할 수조차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2005년 라디오 인터뷰) : 저는 (미인대회) 소유주니까 탈의실에 들어가도 됩니다. 검사하러 가는 거죠. 거기 가면 참가자들이 알몸으로 서 있어요. 저는 '여러분 모두 괜찮죠?'라고 하면서 이 엄청난 여성들의 몸을 보는 거죠.]

일부 여성들은 트럼프가 10대 소녀들이 참가하는 미스틴 USA 선발대회에서도 탈의실에 드나들었다고 증언해 성추행 논란이 미성년자로까지 확산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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