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민 / 과학기상팀
[앵커]
주말인 오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주말 동안 단풍이 절정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단풍전망과 미세먼지 상황을과학기상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아침 내내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특별한 원인이 있을까요? [캐스터]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밤 사이 중서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현재 지역별 미세먼지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서울 88 마이크로그램인데요, 평소 2배정도됩니다.
다른 지역은 조금씩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경기도 97, 충남 120, 전북 103 마이크로그램 등으로 중서부와 전북 지방은 미세먼지농도가 공기가 쾌청한 날의 2~3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주말이라 야외 활동 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고, 단풍 구경가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 미세먼지 언제쯤 사라질까요?
[캐스터]
네. 일단 동풍이 불면서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옅어지겠습니다. 오늘까지는 완전히 해소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중서부와 전북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을 오르내리겠고요. 또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사라지겠습니다.
[앵커]
단풍 얘기도 해 보죠. 강원도 지역은 이번 주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는 얘기가 있어요?
[캐스터]
설악산과 치악산 그리고 오대산, 강원도 지역의 산에서는 울긋불긋 가을빛으로 물든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보통 단풍의 절정기는 첫 단풍이 시작된 뒤 2주 정도 뒤로 산의 8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요.
설악산과 오대산은 이미 지난 9월 말에 첫 단풍이 들었고, 치악산도 이달 4일에 첫 단풍이관측됐기 때문에 강원 지역의 단풍은 오늘과 내일가장 아름다운 빛깔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앵커]
보통 단풍 구경하면 10월 말쯤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올가을에는 일찍 단풍이 오는 것 같아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때 이른 추위가 이어졌었잖아요. 그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단풍을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단풍은 일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이 들기 시작하는데요.
보통 9월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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