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째 가을 추위가 이어지면서 철원 지역은 오늘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비교적 선선하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도심에도 벌써 단풍이 들었네요?
[기자]
아직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지만, 단풍잎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때 이른 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에서도 예상보다 일찍 단풍이 물들고 있는 건데요, 예쁜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단풍나무를 보니까요.
깊어가는 가을이 더욱 실감 납니다.
가을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도심 단풍도 일찍 들기 시작하고, 서리도 지난해보다 18일이나 빨리 관측됐는데요, 오늘 아침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도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무는 데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철원 지역 아침 기온은 3.6도까지 떨어졌고요, 특히 지표면 부근의 기온은 영하 0.6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 동안에는 전국이 20도 안팎 오르며 활동하기 수월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2도, 대전 광주 대구가 모두 21도로 종일 선선해 야외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수도권과 영서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어제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 지역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때 이른 가을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풀리겠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서울에는 별다른 비 예보 없지만, 내일은 동해안에, 일요일에는 남부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흔히 가을볕은 보약이라고 불립니다.
햇볕만 잘 쬐어도 비타민D 생성은 물론, 칼슘 흡수율이 15%나 증가한다고 하니까요, 하루 20분~30분 정도 가을볕 아래에서 산책하며, 손쉽게 건강관리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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