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육군 장병이 만취 상태에서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육군 상병 21살 정 모 씨는 오늘 새벽 한 시쯤 청주시 서원구 편의점 앞에 세워져 있던 외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던 정 씨는 모충동과 사직동 일대에서 오토바이와 택시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우암동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추적해 정 씨를 붙잡았습니다.
정 씨는 면허취소 수치의 두 배가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27%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정 씨를 헌병대로 인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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