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80여 개 정원에서 힐링해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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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쓰레기 산이라는 오명을 벗고 환경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서울 월드컵공원이 거대한 정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국내외 유명작가부터 시민이 직접 만든 정원까지 개성 만점의 80여 개 정원을 찾아 자연과 더불어 힐링하는 시간 한번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돗물이 흘러야 할 하수관이 화분으로 변신했습니다.

부서진 콘크리트 덩어리들 사이로 알록달록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가 쓸모없게 된 건축자재들을 활용해 만든 정원입니다.

[야노티 / 일본 정원 디자이너 : 월드컵경기장을 사전 조사하러 왔을 때 지하에 콘크리트가 많이 묻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것을 활용해서 정원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쓰레기 산이라는 오명을 벗고 환경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서울 월드컵공원이 거대한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자연입니다'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80여 개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지난해 큰 반향을 가져온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치유와 기억의 정원', 팬들이 만든 스타의 정원을 포함해 전문 정원 디자이너부터 일반 시민이 독창적으로 꾸민 공간도 있습니다.

[조영옥 / 서울 삼성동 : 제가 여기 와보니까 특이한 정원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왔는데, 너무 잘 온 거 같아요. 찍을 게 너무 많습니다. 많이 담고 가겠습니다.]

박람회 기간 가을밤 정원음악회와 함께 유명 셰프와 텃밭 정원 작물을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해볼 수 있고 인디밴드들의 거리공연과 서커스, 마술극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일상에 지진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이번 박람회는 오는 9일까지 열립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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