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호 태풍 '메기'가 남긴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와 강풍으로 인천국제공항 여객기 운항이 잇달아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서울과 중부 지역에 비가 많이 왔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기자]
밤사이 천둥 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빗발이 잦아든 곳이 많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에 많은 비가 왔는데요.

경기도 연천과 파주, 강원도 철원 일부 지역에는 2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새벽 6시를 기해 강원도 산간지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또, 인천과 서해5도, 충남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와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도 잇따라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제저녁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기류가 급변하는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지면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 7편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습니다.

또 인천공항을 이륙하려던 항공기 2백여 편도 무더기로 지연됐습니다.

지금까지 여객기 출발 지연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서 오늘 오전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항공사 등에 비행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0307034664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