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앞두고 오늘(6일) 서울 미 대사관 앞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내일부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잇따라 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라, 경찰도 최고 수위의 비상령을 내리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 바로 옆에서 반대 집회가 진행됩니다.
서울 종로 미 대사관 앞, 걸어서 채 1분이 안 되는 거리에서 서로 목소리를 높입니다.
"(북핵을) 폐기하라. 폐기하라."
"(전쟁 연습을) 중단하라. 중단하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이 같은 찬반 집회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신고된 집회만 백여 건에 달하는데, 방한을 반대하는 2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이동 장소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와 국회 인근 집회와 함께 저녁에는 촛불집회도 열립니다.
[박석운 /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 전쟁 위협을 가하고 있고, 그리고 무기를 강요하고 있고, 통상 압력을 자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와 반대로 트럼프 환영과 한미동행 강화를 촉구하는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방한 기간 이어집니다.
[김석우 / 前 통일부 차관 : 충심으로 환영하고, 이 지역에서 골칫거리인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에 최고 수준의 비상령을 내린 경찰은, 혹시 모를 돌발시위 등을 대비해 경찰력을 총동원할 방침입니다.
YTN 권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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