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지도부가 만나 지금이 헌법 개정과 선거구제 개편의 적기라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민에게 약속한 개헌의 시간표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헌정사를 새롭게 쓸 옥동자를 내놓지 않으면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제는 개헌에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고,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도 2월까지 개헌안을 완성해 5월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기본권 신장과 지방분권을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에 방점을 찍는 등 구체적인 쟁점에 대해서는 여야 간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염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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