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240여 건의 이의신청이 올라왔습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영역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14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영역에는 40여 건, 국어 영역은 20여 건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 중에서도 자원 배분에 대한 철학가들의 입장을 묻는 생활과 윤리 18번에 대한 이의제기가 20건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또, 사회 불평등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에 관해 묻는 사회문화 6번 문제에 대해서도 10여 건의 이의 신청이 있었습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가장 어려운 문제로 지목된 41번 문제에 대해 여러 건의 이의제기 글이 올라왔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아직은 크게 논란이 될만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가원은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다음 달 4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홈페이지에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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