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슬람 사원 폭탄·총격 테러...200여 명 사망 / YTN

YTN news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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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북동부 시나이 반도의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과 총을 동원한 테러가 벌어져 2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이집트에서 일어난 테러 가운데 이미 가장 큰 인명 피해를 기록했고, 부상자도 많아 사망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욱 기자!

현지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보면, 사망자가 시시각각 늘어나는 모양인데요.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얼마나 되나요?

[기자]
사망자는 200명에서 최대 235명, 부상자 130명 안팎입니다.

AP와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과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한 숫자입니다.

이집트에서 일어난 단일 테러 가운데 최대 인명 피해로 기록했습니다.

테러가 난 곳은 시나이 북부 비르 알압드 지역의 알라우다 사원입니다.

현지 시각 24일 금요 예배 도중 사원 안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어, 밖에서 대기하던 괴한들이 달아나는 이들에게 총을 마구 쏘고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출동한 구급차에도 발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는 130명 정도로, 사망자와 부상자는 대부분 지역 주민과 보안군 병력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고,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긴급 안보 내각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없지만, 시나이 반도 북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 지부 소행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IS 이집트 지부는 2013년 무슬림 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된 뒤 시나이 반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다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이집트 보안군과 경찰 등은 시나이 북부에서 IS 지부 격퇴 작전을 펼쳐 왔고, 양측 충돌이 격화한 지난 3년 동안 경찰과 군인 사망자만 수백 명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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