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인 정유라 씨 집에 40대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정 씨의 지인이 다쳤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택 침입 혐의 등으로 44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 씨는 오늘(25일) 오후 3시쯤 택배 기사로 가장해 서울 신사동 정유라 씨 자택에 침입하고 흉기를 휘둘러 정 씨와 함께 있던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친 남성은 지난 6월 정유라 씨 아들과 함께 덴마크에서 귀국했던 말 관리사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검거 직후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카드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빼앗으려 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또 정 씨가 재산이 많을 것으로 보고 범행 대상으로 선택해 일주일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내일(26일)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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