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잡아라!...이통3사 재난용 드론 경쟁 / YTN

YTN news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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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상공에서 실시간 영상 데이터 등을 전송하는 드론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최근 최첨단 통신망의 강점을 살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드론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실내 관제센터에서 컴퓨터 화면에 특정 지역의 위치를 표시합니다.

그러자 외부에 있던 드론이 목적지를 향해 날아갑니다.

관제센터에서 입력한 위치에 날아간 드론은 실시간으로 외부 상황을 전송합니다.

4세대 LTE 통신망을 통해 원격에서 드론을 작동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관제시스템입니다.

촌각을 다투는 사고 현장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생명 구조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박준동 / LG유플러스 상무 : 스마트 드론 관제 서비스는 원격지에서 비 가시권의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고….]

해상에는 비행선 모양의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스카이쉽'이라는 이름의 이 비행체는 헬륨 가스로 채워져 무인으로 작동되며, 기존 드론보다 비행 거리와 시간이 더 길어 안정적으로 해양 감시를 할 수 있습니다.

육지에서 최대 200km 떨어진 해상까지 LTE 신호가 전달돼 원거리 해상 감시가 가능해졌습니다.

[오성목 / KT 네트워크 부문장 : 중소형 선박 안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차별화 솔루션과 해상 안전 플랫폼을 개발해 해상안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SK텔레콤은 해상지역에 이어 산악지역의 재난 사고 대응을 위한 영상 관제 드론 시스템을 주요 지자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전 세계 드론 시장은 13조 5천여억 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됩니다.

막강한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이동통신업계가 드론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입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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