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전업계에서는 인공지능 같은 기술 개발이 치열하지만, 아이디어 경쟁도 못지않습니다.
인기 캐릭터와 접목하거나 새로운 기능으로 차별화한 제품들이 늘고 있는데, 예전과 달리 마니아층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스타워즈의 음악과 함께 청소를 시작하는 스톰트루퍼.
주요 캐릭터인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스타워즈 에디션 청소기입니다.
스타워즈의 팬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만든 제품이지만, 마니아들뿐 아니라 남성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신용균 /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연구원 : 20대 후반에서 40대 소비자들을 구 고객층으로 보고 스타워즈 팬들과 제품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를 협업한 제품입니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인기 있는 마블 캐릭터는 소형 냉장고로 변신했습니다.
출시된 지 3개월 된 이 캐릭터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보다 20만 원가량 비쌉니다.
그런데도 이 매장에서만 일주일에 1~2대씩 꾸준히 팔리고 있습니다.
연령대와 상관 없이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용진 /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전문상담원 : 젊은 층만 구입할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20대부터 30대, 40대, 50~60대까지도 소장가치도 있고 디자인도 예쁘고 하니까….]
공중으로 떠올라 사방으로 소리가 퍼지는 이 스피커도 새롭고 특별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됐습니다.
[정준영 / LG전자 홍보팀 선임 :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이라든지 재미 요소를 통해서 남들과는 차별화된 본인만의 개성을 표출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서 (기획했습니다.)]
최근 가전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될 뿐 아니라 소비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역할도 하는 만큼 다양화,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가전제품이 또 다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YTN 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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