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취임식서 '균형' 강조 / YTN

YTN news 2017-11-27

Views 2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정치적인 이분법에 사로잡히지 않고 균형 잡힌 사건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헌재소장은 오늘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대립하는 헌법적 가치를 조정하는 헌재는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에 매몰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며 "주요 사건의 균형 잡힌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혹시 '그들만의 리그'에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아야 한다"며 "현재가 자신의 권한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쳐 현실에 안주하거나 독선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헌재소장은 이와 함께, 독선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열린 헌법재판소'를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도 다짐했습니다.

이 헌재소장은 마지막 소감에서 일제 강점기 거지 소녀와 맹인 아버지의 의연함을 소재로 한 김종삼 시인의 시 '장편2'를 인용하면서 "우리에게는 헌재의 관리를 맡겨주신 국민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눈물을 닦아드릴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양일혁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2712515806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