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오늘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상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금통위에서는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면서, 시장에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강한 신호를 보내기도 했는데요.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이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 결정인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이 총재의 발언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속도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재의 발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간략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 이후에 대외 여건을 보면 글로벌 경기는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국별로 경제 상황을 보면 먼저 미국과 유로지역 그리고 일본 등 주요국들이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설비투자와 고용 상황 호조에 힘입어서 3, 4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연율 기준으로 3.3%를 기록했고 유로지역 국가들은 고용과 경제 심리가 개선되면서 그리고 일본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서 회복세를 강화되었습니다.
신흥국을 보더라도 중국 경제가 6%대 후반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며 자원수출국과 아세안 국가 경제의 회복세도 강화되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금리가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 그리고 미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등의 영향을 받아서 좀 등락을 거듭했지만 대체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주가는 선진국, 신흥국 모두 경기 회복세 강화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실물경제 또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이 반도체 수요 호조에 주로 기인하여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소비와 설비투자는 10월 들어 장기 연휴의 영향으로 일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기조적인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 확대, 대중 교역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농, 축, 수산물 가격의 안정과 기조효과 등으로 10월 상승률이 1%대 후반으로 낮아졌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어하는 그런 인플레이션율은 1%대 중반 수준을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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