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주말인 오늘 아침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진다는 예보입니다.

앞으로의 날씨 전망을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도 춥던데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진다고요?

[캐스터]
네. 12월에 접어들자마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어제에 이어 주말인 오늘 아침도 무척 추웠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는데요. 기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철원으로 영하 11.4도, 경북 봉화는 영하 1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파주는 영하 10.6도, 서울은 영하 4.6도에 머물렀습니다. 아침은 추웠지만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물러나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6도, 대전 7도, 광주 9도, 대구 8도로 예상됩니다.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겠고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추위도 주춤하고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라 어제보다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부터 중부지방으로 산발적으로빗방울이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위도 추위인데 갈수록 대기가 건조해지는 것 같아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추위 속에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건조 특보가 확대 강화되고있는 상태인데요.

현재 강원 동해안으로 건조 경보가 서울 등 수도권 일부와 강원 영동, 영남 내륙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이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바깥날씨 추워지다 보니까 난방 많이들 트시는데 실내가 건조해지거든요. 이럴 때 해소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캐스터]
네. 아무래도 난방을 하면 실내는 따뜻해지지만 공기는 건조해지죠. 이로 인해 피부는 물론이고눈이나 코 목 등도 건조해지게 되는데요. 천연 가습기를 만들면 건조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먼저 식물을 키우면 꾸준하게 천연 가습 효과가 누릴 수 있습니다. 식물 중에서도 잎이 넓은 행운목 같은 식물들은 수분 증발량이 많아 좋습니다. 또 숯은 물을 머금는 효과가 있어서 가습효과를 잘 내는데요.

숯을 흐르는 물에 씻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린 뒤 물 3분의 2가 잠길 정도에 숯을 넣고 사용하면 됩니다. 세탁한 후 건조시키지 않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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