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불이 심상치 않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는 데다 이상 기온 여파로 산불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발생한 산불은 630여 건에 피해 면적만 1,410여ha.
작년보다 건수로는 70%, 면적으로는 2.8배나 크게 늘었습니다.
산불은 갈수록 늘고 있고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기종 / 산림청 청양산림항공관리소장 :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바람도 많이 불고 많이 건조해서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큽니다.]
전국 강우량이 938㎜로 예년 평균의 25%까지 줄면서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가뭄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산불 발생 위험지수가 높아지면서 산불 진화 매뉴얼과 대응 태세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이 나면 30분 안에 즉각 출동할 수 있는 골든타임제 정착과 산불 초기진화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전국 지방산림청의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활동 영역을 넓혀 대형 산불 예방에 주력하면서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진화에 나섭니다.
특히,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지방 행정조직과의 협력도 강화합니다.
[김재현 / 산림청장 : 본인들이 끄려고 하면서 이렇게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불이 나면 먼저 가장 먼저 몸을 피하시는 게 가장 최우선 돼야 할 것 같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갈수록 늘고 대형화되는 산불.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원인별, 맞춤형 예방 활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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