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제 정원 박람회 통해 '국가 정원 지정' 추진 / YTN

YTN news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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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죽음의 하천에서 물고기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의 하천으로 탈바꿈한 태화강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내년 4월 국제정원박람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로와 까마귀가 찾는 대나무 숲은 태화강의 명소입니다.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는 태화강 꽃밭은 백8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깁니다.

울산시는 이렇게 다양한 정원이 있는 태화강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우선 국제 정원 박람회를 태화강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2014년 국가 정원 1호가 된 순천만 국가 정원도 앞서 열린 국제 정원 박람회가 계기가 된 점을 참고한 겁니다.

[김기현 / 울산광역시장 : 국가 정원으로 잘 만들 수 있는 기틀을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서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울산시는 내년 4월 국제 정원 박람회를 연 뒤, 5월에는 산림청에 국가 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태화강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면 관광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울산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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