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인터뷰 : 사고 현장 인근 주민
이번 크레인 사고 현장의 목격자와 함께 당시 상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저희 YTN으로 사고 현장을 제보해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시청자입니다.
소중한 제보 우선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이 사고를 우선 어디서 목격했는지부터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그러니까 저희 집 아파트가 15층 높이인데 헬기가 집 앞으로 왔다갔다 하길래 제가 밖을 내다봤더니 크레인이 무너졌더라고요.
그러니까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크레인이 무너지는 장면은 보지 못하시고 헬기가 왔다갔다 하는 소리에 놀라서 밖을 보니 크레인이 쓰러져 있었던 거군요?
[인터뷰]
네, 그렇죠.
그렇다면 구조 상황은 헬기 외에도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습니까?
[인터뷰]
헬기가 여러 번 왔다갔다 하고 그 사이에 엠뷸런스가 제가 보기에는 한 5대 이상 정도가 계속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지금 사고가 난 것은 오후 1시 15분 정도로 전해지고 있는데 선생님이 목격하신 시간은 몇 시 정도였습니까?
[인터뷰]
한 2시 가까이 된 것 같아요.
그렇군요. 크레인이 넘어질 때 혹시 큰 소리가 들렸다든지 사고를 유추할 만한 특징적인 것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그 전에 제가 꽝 하는 소리를 듣기는 했는데 그때는 나가서 보지는 못했고 그 이후에 헬기 소리를 듣고 나가서 본 거죠.
쾅 하는 소리를 집 안에서는 들으셨던 거군요?
[인터뷰]
네, 그렇죠.
그 소리 크기가 어느 정도나 됐었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다이너마이트 폭탄 터지는 소리 정도, 꽤 큰 소리였습니다.
[인터뷰]
집 안에는 선생님 한 분만 계셨던 건가요?
[인터뷰]
네.
이 소리를 그럼 선생님 혼자만 들으셨던 거군요. 그래서 쾅 소리가 난 뒤에 헬기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고 밖을 나가보니 크레인이 쓰려져 있었던 상황. 크레인이 쓰저렸을 때 모습이 어느 정도로 처참했습니까?
[인터뷰]
크레인이 제가 알기로 한 줄은 남아 있고 한 줄 위에 가로가 있었거든요. 그 가로가 완전히 없어졌더라고요, 가로로 뻗어 있는 크레인이. 그게 완전 주저 앉아 있더라고요.
그렇군요. 지금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일단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긴 한데 저희가 몇 가지 유추해 볼 수 있을 만한 것...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0916045442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