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한파주의보...출근길 체감 -17℃ / YTN

YTN news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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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출근길 날씨와 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바깥 날씨가 정말 추워 보이는데요,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고요?

[캐스터]
어제도 정말 추웠지만, 오늘은 '이보다 더 추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추위가 매섭습니다.

저도 오늘 옷을 세네 겹 껴입고, 귀마개에 장갑까지 중무장을 했는데요,

한기 때문에 몸이 덜덜 떨립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1.8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고요,

무엇보다 칼바람에 체감 온도는 -17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서울에도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설악산으로 비공식 기록으로 기온이 -22.6도까지 떨어졌고요,

철원 -17.9도, 대전 -10.7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전국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낮 기온 서울 -4도, 대구 1도, 광주 0도 등 중부지방은 영하권 추위가 종일 이어지겠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들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시고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도 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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