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법 통과를 요구하며 국회 인근 광고탑에서 10여 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 건설노조 간부들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 방해 혐의로 이영철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정양욱 광주전남건설 기계지부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경찰 조사 직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심정을 알아주길 바랐다며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마포대교 점거 농성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건설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부위원장 등은 지난달 건설근로자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인근 광고탑에 올라가 18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달 국회 앞 집회를 마치고 마포대교 남단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신고하지 않은 경로로 행진한 혐의를 받는 장옥기 건설노조위원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영수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1215514956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