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신생아 세균 감염 의심"...수사 속도 / YTN

YTN news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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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진 가운데 보건 당국이 세균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확한 부검 결과는 1~2주 뒤에 나올 전망인데, 병원 과실 등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보건 당국에서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군요?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기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괴사성 장염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 사망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물론, 세균 감염 사실이 드러나도 직접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세균을 배양하고 있으며 정확한 세균 종류는 수요일인 오는 20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감염 경로도 함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17일) 즉각 대응팀을 이대목동병원으로 보내 서울시와 함께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이대목동병원에서 퇴원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긴 신생아 13명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결과도 설명했는데요.

퇴원 신생아 4명 가운데 1명은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고 병원으로 옮긴 8명 가운데 1명은 기력저하로 관찰 중이지만 다른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검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조금 전인 낮 12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부검이 시작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진행 중인데요.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의무 기록 확인과 유가족 면담 등이 이어지면서 3시간 정도 지연됐습니다.

국과수 관계자는 오전 중 신생아 각각의 의무 기록에서 감염 여부와 투약 정보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가족 면담을 통해 아이가 원래 어떤 질병이 있었는지와 건강상 특별히 약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아침 7시 10분쯤, 이대목동병원에 안치됐던 신생아 시신은 국과수로 옮겨졌습니다.

부검 결과는 일주일 정도 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과수는 오늘 중 부검을 끝내고 오후에 간략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사는 애초 양천경찰서에서 담당했지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의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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