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홍준표 운명의 날...'성완종 리스트' 대법 선고 / YTN

YTN news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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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최근 야권에서 일고 있는 정계개편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당 분열 사태까지 이른 가운데 한국당은 당무감사로 인한 물갈이로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잠시 후 오후 2시, 성완종 리스트 관련 홍준표 대표의 대법원 선고도 나오는데요. 이 역시 정계 개편의 변수가 될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정치권의 자세한 이야기 이종훈 정치평론가, 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유한국당 이야기를 먼저 하고 나서 정계개편 이야기 얘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비공개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전에 당무감사를 통해서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한 이걸 확정하겠다, 이런 비공개 회의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네. 오늘 당무감사를 하고 나면 기존에 있는 당협위원장 가운데 정리해야 될 사람들이 나오죠. 그러면 곧바로 뭘 하느냐 하면 조강특위를 만들어서, 조직강화특위. 거기에서 새로운 인선을 하게 되는데 오늘 조강특위 인선까지 마친 상황이죠. 그래서 아마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본격적인 인적 쇄신 작업이 이번에 추진되는 이런 과정에 일단 돌입한 것으로 그렇게 봐야 되는데 이미 조강특위 결과에 대해서 반발이 많이 있는 상황인데요.

그때 반발 못지않게 아마 새롭게 어떤 사람들이 당협위원장으로 투입되느냐 이게 결국은 반대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결국 친홍계 인사들 일색이 될 거다라고 전제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랬을 때 2차 갈등이 불거지는데 이 갈등은 정말로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지금 어쨌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이야기는 당협 교체는 당무감사를 통해서 정량화해서 수치를 통해서 아주 과학적으로 잘랐다라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잘랐다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새로 뽑히는 사람들이 정말로 친홍으로 분류될 수 있는 사람들이 온다면 반발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인터뷰]
그렇죠. 만약에 그렇게 되게 되면 이렇게 판단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러려고 우리를 쫓아냈구나 이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죠. 당무감사를 통해서 우리를 쫓아낸 이유가 결국 친홍 체제를 만들고 또 자유한국당에서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복당한 그 사람들에게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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