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유족들 "소방 초기 대응 무능...책임자 처벌" / YTN

YTN news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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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이 희생된 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유족들이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미흡을 비판하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족 30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오늘 합동분향소 앞에서 제천소방서 관계자와 만나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이 무능해 화를 키웠다"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초기 대응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허위 발표를 했다며 어제 충북도 소방본부의 화재 진화 브리핑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특히 접근이 어려워 사다리를 이용해 밖에서 2층 유리창을 깰 수 없었다는 설명에 대해 2층보다 높은 난간에서 1명을 구조했다며 이 유리창을 서둘러 깼다면 훨씬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굴절사다리차 진입이 어려워 소방대원이 차를 옮겼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불법 주차 차량을 이동시킨 건 소방대원이 아니라 유족 중 1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책위는 현장 감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못 믿겠다며 유족 대표들이 감식 현장을 참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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