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원인 규명에 착수한 경찰이 건물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학과 교수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살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는데요. 경찰이 오늘 건물주 이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합니다.
앞서 이 모 씨가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는데 유족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이 이 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금 보고 있는 거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일단 건물주 이 씨가 제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로 사고가 나고 난 직후에 강원도에 있는 원주기독병원에서 입원 중인 그런 상황이었는데.
사실은 내일 희생자들이 발인을 하는 날이기 때문에 본인이 사람의 도리를 하기 위해서 자기는 조문을 가야 되겠다 이렇게 해서 제천체육관에 있는 분향소에 구급차를 타고 도착을 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사실 바깥에 있는 유가족들의 여러 가지 분위기나 이런 것을 고려를 해서 경찰에서는 조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고 이렇게 권유를 했고요.
그래서 결국은 조문을 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갔습니다. 돌아갔는데 그 와중에서 본인이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그런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건물주에게는 건물 자체에 대한 문제를 캐물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것들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십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건물주를 상대로 화재원인을 물어보는 거죠. 물론 감식을 통해서, 화재현장 감식을 통해서 화재 원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마는 건물주를 상대로 한 조사도 필요하니까요.
첫 번째가 주차장에서 천장 배관 열선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얘기로 보면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런 공사를 함에 있어서 제대로 지켰는지, 어떤 안전규칙을 지켰는지 이런 것들을 봐야 되고요.
스프링클러도 작동이 안 됐다고요.
[인터뷰]
맞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잠겨 있었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작동이 안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봐야 되고요.
그다음에 불법 증축 여부 이런 것도 조사를 해야 되겠죠. 그래서 이 씨를 상대로는 이 사람이 공사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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