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애인이 생겼다는 이유로 헤어진 여자 친구를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22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14일 밤, 9년 동안 교제하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협박해 불러낸 뒤 마구 때린 혐의입니다.
YTN 취재 결과, 정 씨는 폭행을 당한 뒤 치료를 받던 피해 여성을 응급실까지 쫓아가 행패까지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앞니와 코뼈가 부러져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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