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도시에 있는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37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당국은 필리핀 다바오 시에 있는 NCCC 쇼핑몰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이 대피하지 못한 채 갇혀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올로 두테르테 다바오 시 부시장은 지금까지 시신 1구를 수습했고 실종자는 36명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생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건물 꼭대기 층에는 미국계 시장조사업체가 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가 입주해 있었고, 이 업체 직원 일부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은 당시 영업 중인 4층짜리 쇼핑몰의 3층에서 발생해 위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쇼핑몰이 환기 장치 없이 밀폐돼 있어 소방관들이 진입을 시도할 때 연기와 화염에 밀려 진화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부실한 화재 안전장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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