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극 '화유기' 측이 방송 2회 만에 3화 방송의 결방을 선언했습니다.
tvN은 '화유기'의 제작환경을 면밀하게 점검하기 위해 내일 방영 예정이던 3화를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tvN은 30일은 정상 방송하고 31일 하루만 결방하기로 했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거듭되자 결국 한 주를 통째로 쉬기로 했습니다.
방송사고와 결방 사태는 그동안 공중파 드라마에서도 몇 차례 발생했지만, 대부분 제작 시간에 쫓겨 방송 마지막회에 발생했으며 방송 2회 만에 방송사고와 결방 사태가 동시에 벌어진 건 '화유기'가 처음입니다.
'화유기'는 지난 24일 화면 송출 지연과 방송 돌연 중단 등 방송사고를 낸 데 이어 다음 날 촬영장에서 스태프가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인 후 천장 작업에 한해 중단 명령을 내렸고 경찰은 피해 스태프가 소속된 MBC아트가 드라마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를 상대로 한 고발 건을 처리하기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tvN은 제작 과정상의 문제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환경과 스태프의 작업 여건, 제작 일정을 재정비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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