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불이 나 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새 불길이 거세 걱정이 많았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재호 기자!
현재 진화 작업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산불 현장에 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가 출동했습니다.
오전 7시 반부터 부산 소방헬기를 비롯해 산림청 헬기 등 4대가 출동했고요, 다른 가용한 모든 헬기가 속속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밤새 소방헬기의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장군 공무원과 소방대원, 주민 등 천 2백여 명이 직접 산으로 올라가 불을 껐는데요, 방화선을 만들어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밤새 산불 현장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는데. 현재는 불길은 많이 사그라진 상황입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 46분입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 마른 산은 불길에 휩싸였고, 산불의 기세가 거셌습니다.
다행인 것은 바람이 강하지 않은 데다, 산불 현장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불은 해발 420m 정도인 삼각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장군은 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가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하는 만큼 오전 중으로 불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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