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과 부족한 수자원, 높은 가계부채 등이 한국의 '미래 생활의 질'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혔습니다.
가계부채는 가처분 소득 대비 170% 수준으로, 증가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간한 '삶의 질' 보고서에서 한국의 가구당 순(純)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은 170%였습니다.
이는 OECD 평균인 123%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 보다 높은 수칩니다.
독일과 이탈리아, 헝가리, 러시아는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해가 지날수록 상승세가 빠르다는 점이 더 문제입니다.
한국의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08년 143%에서 2015년 170%로 상승했는데 이는 OECD 주요 회원국의 흐름과는 반대입니다.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덴마크와 아일랜드는 물론 OECD 회원국의 평균도 2007년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대기오염과 수자원 부족, 정부에 대한 낮은 신뢰도도 한국의 '미래 생활의 질'에 위험이 되는 요소로 꼽혔습니다.
한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노출도는 41개국 중 최악이었고, OECD 평균 보다 2배 정도 나쁜 수준이었습니다.
재생 가능한 수자원도 부족해 대부분이 사막인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한국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26%로 OECD 평균 38% 보다 낮았고, 브라질, 멕시코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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