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사흘째 폭설...일부 피해도 발생 / YTN

YTN news 2018-01-11

Views 7

호남에 사흘째 폭설이 내려 일부 지역에는 20cm 넘게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폭설로 크고 작은 빙판길 사고도 이어지고 퇴비 저장 창고가 무너지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도로나 배편, 여객기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올겨울 들어 호남에 최고로 눈이 많이 온 것 같은데요. 피해도 발생했나요?

[기자]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폭설이 내렸습니다.

그야말로 눈 폭탄이 쏟아진 것 같았는데요.

이번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설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 산간지역, 전남에서는 목포를 비롯해 5개 시·군에, 전북에서는 정읍 등 5개 시·군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제주도와 전남 진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여전히 내려진 상태입니다.

사흘 동안 폭설이 이어지면서 전북 임실군에는 26.5cm가량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을 보면 전북 군산이 25.6, 고창이 24, 부안이 21, 정읍이 22.5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나주가 25, 영광 24, 함평 21.5, 광주가 18.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남지역 등 전국 도로 11곳은 강한 눈 때문에 사고 위험이 커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 시내버스 14곳도 단축이나 우회 운행을 했습니다.

지리산 등 11개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됐고 무등산 등 광주·전남 탐방로 43곳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광주지역 유치원과 전남 일부 유치원은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풍랑특보도 계속되고 있어서 여객선 51개 항로 72척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광주와 무안공항, 군산공항 항공편 결항이나 지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북에서는 빙판길 추돌 사고가 210여 건 발생했지만, 크게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전북 장수군 산서면에서는 퇴비저장 건물이 폭설로 인해 부서져 1,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가량, 충남과 전라는 최고 10cm, 전라 내륙 지역에는 2~5cm가량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촌에서는 축사지붕이나 비닐하우스 등에 눈이 쌓이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11111360103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