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강원도 횡성 안흥이 영하 24.8도, 서울이 영하 15.3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최강 한파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 폭설이 내린 제주공항은 하루 세 차례나 폐쇄와 재개를 반복하면서 승객 7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공항에서 밤을 새운 승객만 2천5백 명이 넘었는데 오늘 오전부터 승객 수송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 법무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에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청와대가 확정된 게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후폭풍이 여전합니다. 가상화폐와 관련 주가가 요동을 치는 가운데 일부 은행은 가상화폐 실명확인 계좌 도입을 철회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대화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모두 남북대화를 지지함에 따라 앞으로 대화 분위기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진 신생아 4명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국과수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사제 자체나 취급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보고 병원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 처장이 과거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편향된 정치교육을 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의 지원을 받게 된 경위와 정치교육 내용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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